서산 가로림만 얼린 동장군 위세.. 옴짝달싹 못하는 선박

송승화 2021. 1. 8.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시에 지난 7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가로림만 일대가 꽁꽁 얼어붙으며 동장군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 서산시는 오후에도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맹추위가 계속됐다.

추위속에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 일부 구역이 꽁꽁 얼었다.

서산시는 8일 헬리캠 등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뉴시스]동장군의 맹추위 위세에 얼어 붙은 바다 위에 오도 가지도 못하고 묶여 있는 선박(사진=서산시)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지난 7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가로림만 일대가 꽁꽁 얼어붙으며 동장군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 서산시는 오후에도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맹추위가 계속됐다. 추위속에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 일부 구역이 꽁꽁 얼었다. 가로림만이 얼어붙은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서산시는 8일 헬리캠 등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속에는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작은 선박의 모습이 마치 북극을 연상시켰다. 또 얼어 붙은 바다위 얼음이 깨졌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바다가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처럼 보이는 모습이 연출했다.

한편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은 해역 면적 112.54㎢, 연안 면적 159.85㎢, 해안선 길이 162㎞, 갯벌 면적은 81.9㎢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