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 얼린 동장군 위세.. 옴짝달싹 못하는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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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에 지난 7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가로림만 일대가 꽁꽁 얼어붙으며 동장군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 서산시는 오후에도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맹추위가 계속됐다.
추위속에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 일부 구역이 꽁꽁 얼었다.
서산시는 8일 헬리캠 등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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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지난 7일 밤 9시부터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가로림만 일대가 꽁꽁 얼어붙으며 동장군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 서산시는 오후에도 영하 15.6도를 기록하는 등 맹추위가 계속됐다. 추위속에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 일부 구역이 꽁꽁 얼었다. 가로림만이 얼어붙은 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서산시는 8일 헬리캠 등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속에는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작은 선박의 모습이 마치 북극을 연상시켰다. 또 얼어 붙은 바다위 얼음이 깨졌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바다가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처럼 보이는 모습이 연출했다.
한편 국내 최대·최초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은 해역 면적 112.54㎢, 연안 면적 159.85㎢, 해안선 길이 162㎞, 갯벌 면적은 81.9㎢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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