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신세계톰보이, 용인 물류센터 팔았다

김완진 기자 2021. 1.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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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위인 문성욱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신세계톰보이가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매출이 매년 줄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재무상황이 나빠지면서 자산을 판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신세계톰보이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일대 토지와 건물을 와일드브레인 주식회사에 총 167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신세계톰보이 자산총액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성욱 대표와 손문국 대표가 공동대표로 이끌고 있는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700억원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신세계톰보이는 중국 진출로 백화점 매장수가 확대되면서, 2019년 한때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50억원, 1420억원으로 급증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불거지면서 재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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