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안·제주 모레까지 눈..한파 주말에도 계속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곳곳에서는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파 속에 제주도는 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재난 방송 센터 연결해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눈 상황부터 볼까요?
[리포트]
네, 제주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제주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입구 CCTV입니다.
매우 많은 눈이 쌓여 입구를 찾아볼 수 없고, 눈 속에 갇힌 경차만 봐도 꽤 눈이 높게 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레까지 충남 서해안,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30cm 이상, 제주도에도 최고 15cm, 호남 서해안과 서해 5도 최고 8, 충남 서해안과 전남 서부 지역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파의 기세가 워낙 강해서 낮밤 구분할 것 없이 종일 추운데요.
제주 산간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에서는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면서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추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춥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도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주말까지 강한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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