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의사당 인근 파이프 폭탄 설치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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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워싱턴DC의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근처에 폭발물 의심 장치를 설치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손에 커다란 물건을 들고 가는 사진과 함께 "2021년 1월 6일 워싱턴 DC에 파이프 폭탄 의심물을 설치한 책임이 있는 사람의 체포나 유죄선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5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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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워싱턴DC의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근처에 폭발물 의심 장치를 설치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손에 커다란 물건을 들고 가는 사진과 함께 "2021년 1월 6일 워싱턴 DC에 파이프 폭탄 의심물을 설치한 책임이 있는 사람의 체포나 유죄선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5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앞서 6일 오후 1시쯤 워싱턴DC에 있는 공화당과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바깥에 파이프 폭탄으로 의심되는 장치 두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수사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이들 본부 사무실은 미 연방의사당 건물과 그리 멀지 않으며,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자들이 의사당 건물에 난입하기 직전이었습니다.
미 의회 경찰은 성명에서 "두 장치 모두 실제 위험성이 있고 대중의 안전에 중대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폭발물 제거 기술자들을 동원해 이 장치들을 모두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또 트위터에 이번 의회 난입 당시 찍힌 시위대 10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동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미 연방수사국(FBI)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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