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故경동호, 침착하고 속 깊은 분..장기기증, 마음 무겁다"[전문]

장진리 기자 2021. 1.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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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지영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고(故) 경동호를 추모했다.

하지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좋은 방송 보여주셔서 경동호 님 감사했다"고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영은 "경동호님을 뵌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2.3번 방송을 같이 했었을때도 침착하고 속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떠나는 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경동호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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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난 경동호(왼쪽)와 그를 추모한 하지영. ⓒ곽혜미 기자, KBS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고(故) 경동호를 추모했다.하지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좋은 방송 보여주셔서 경동호 님 감사했다"고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경동호는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쓰러졌고, 9개월 동안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가족들은 오랜 고민 끝에 뇌사 판정을 받은 그가 새 생명을 살릴 수 있게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하지영은 "경동호님을 뵌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2.3번 방송을 같이 했었을때도 침착하고 속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떠나는 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경동호를 추억했다.

이어 "오랜병환으로 어머님도 많이 힘드시고 가족들도 그러하시다는 기사를 보고 함께 애도하고 싶어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 아무래도 경동호님과 함께 방송을했던 분들이 제 주위에 많으실 것 같다"며 "좋은 방송 보여주셔서 경동호님 감사했다"고 그의 영면을 빌었다.

다음은 하지영이 쓴 추모글 전문이다.

거의 경동호님을 뵌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2.3번 방송을 같이 했었을때도 침착하고 속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요. 떠나는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오랜병환으로 어머님도 많이 힘드시고 가족들도 그러하시다는 기사를 보고 함께 애도하고 싶어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경동호님과 함께 방송을했던 분들이 제 주위에 많으실 것 같아서요. 좋은 방송 보여주셔서 경동호님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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