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등에..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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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 폭등으로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현재 머스크 CEO는 순자산 1,950억 달러(약 213조 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00억 달러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가 상승세가 최근 완만해지면서 머스크에게 추월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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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현재 머스크 CEO는 순자산 1,950억 달러(약 213조 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00억 달러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이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10월 1위에 오른 후 3년 넘게 한 번도 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없었다. 반면 머스크는 지난해 초만 해도 순자산 270억 달러로 50위권에 간신히 드는 수준이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 부호 랭킹 7위를 차지했고 11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까지 넘어서며 2위에 올랐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했으며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가 상승세가 최근 완만해지면서 머스크에게 추월당했다.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과다.
머스크와 베이조스는 부자 순위뿐 아니라 사업 영역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베이조스 역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불과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 테슬라 주가는 실적과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하면서도 민주당 행정부 및 의회가 전기차 시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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