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 "여러분과 함께 비 맞겠다"

이호진 2021. 1. 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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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53) 경기북부경찰청장이 8일 취임했다.

제6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인 우 신임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소수의 지휘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화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식 후 우 청장은 112 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장의 경찰관들에게 무선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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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우종수(53) 경기북부경찰청장이 8일 취임했다.

제6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인 우 신임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해 소수의 지휘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화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우 청장은 “개인적으로 지난 1999년 경찰로 전직해 첫 경찰서 과장 보직을 받은 곳이 의정부였다”며 “20여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출신인 우 청장은 1999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치안을 잘 유지해 5대 범죄 발생률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시켰고, 공동체 치안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경기북부의 안정된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금은 경찰이 창설된 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큰 변화의 전환점으로, 자치경찰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경찰관으로서의 기본적 소명의식을 갖고 변화하는 치안 환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적응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청장은 “소통에 문제가 있는 개인과 조직은 조그만 파도에도 침몰하기에 각 기능과 부서, 동료 간의 횡적·수평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비바람이 불면 내 우산을 펴서 여러분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 우산이 너무 작다면 함께 비를 맞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후 우 청장은 112 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장의 경찰관들에게 무선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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