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김재호, 두산 남는다..3년 최대 2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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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내야진의 '정신적 지주' 김재호(36)도 두산베어스에 남는다.
두산은 8일 내야수 김재호와 FA 계약을 마쳤다.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3루수 허경민(4+3년 총액 85억원), 중격수 정수빈(6년 56억원)에 이어 유격수 김재호까지 재계약하면서 FA 자격을 획득한 핵심 멤버 대부분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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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8일 내야수 김재호와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9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25억원이다.
계약을 마친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고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며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호는 2004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재호는 프로 데뷔 후 10년 가까이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데뷔 초에는 수비는 잘하지만 공격은 다소 부족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2013년 91경기에서 타율 .315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2할대 후반~3할대 초반 타율을 유지하면서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주전 유격수로도 활약했다.
지난 해도 120경기에서 타율 .289 2홈런 39타점을 기록한 김재호는 특히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421 1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2차전과 3차전, 두 차례나 데일리 MVP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계약했다. 두 번째 FA 계약도 역시 두산과 맺으면서 ‘영원한 두산맨’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두산은 3루수 허경민(4+3년 총액 85억원), 중격수 정수빈(6년 56억원)에 이어 유격수 김재호까지 재계약하면서 FA 자격을 획득한 핵심 멤버 대부분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반면 2루수 최주환(4년 최대 42억원·SK행)과 1루수 오재일(4년 최대 50억원·삼성행)과는 결별하게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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