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만든 가상인간 '래아' 뜬다

박재영 입력 2021. 1.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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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연사로 참여
LG, 홈라이프 주제로 전시

◆ CES 2021 ◆

LG 버추얼 인플루언서 래아.
LG전자가 만든 가상인간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 연사로 출연한다.

8일 LG전자는 오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진행되는 CES 2021 LG전자 언론 발표회에서 가상인간 '김래아(Reah Keem)'가 3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래아가 이번 발표에서 어떤 내용을 주제로 발표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구현했다. '래아(來兒)'라는 이름은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을 담았다.

또 LG전자는 이 가상인물이 서울에서 지내는 23세 여성으로, 음악을 만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라는 캐릭터 콘셉트도 기획했다. 이 같은 설정에 맞춰 래아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5000명 넘는 사람이 폴로어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한강 등을 배경으로 한 사진들은 얼핏 보면 평범한 20대 여성의 일상 같지만, 실제로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가상인간 AI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추후 구체화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CES 2021에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편안한 홈 라이프를 누리세요(Life is ON-Make yourself @ Home)'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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