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89.8원 마감..외국인 매수세로 소폭 상승

2021. 1.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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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0.23%) 오른 1089.8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098.9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1100선을 눈앞에 뒀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달러 강보합의 영향과 미 국채금리 상승이 반영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올랐으나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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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98,9원 도달
외국인 코스피 1.6조 순매수
환율 상승폭 반납하며 거래 마쳐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28%) 상승한 3,040.11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1.84p(0.19%) 오른 990.70으로, 원·달러 환율은 6.0원 상승한 1093.3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0.23%) 오른 1089.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 오른 1093.3원으로 장을 열며 급등했다. 전날 미국 조지아주 선거에서 민주당이 ‘블루웨이브’를 확정지은 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10% 까지 오르면서 달러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1098.9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1100선을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해진 데다가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급등하자, 환율이 밀리며 상승폭을 되돌렸다.

이날 코스피는 3.97%나 올라 3152.18로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장중 8.5% 급등하며 9만원을 넘겼다.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00억원을 사들이며 2011년 7월 이후 하루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달러 강보합의 영향과 미 국채금리 상승이 반영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올랐으나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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