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 사업 마무리.. 수질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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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지역 하천에서 수질오염총량제 1단계 사업을 진행해 수질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를 단위유역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뒤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8년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수질을 측정한 결과, 경안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13년 3.9ppm에서 2020년 3.4ppm으로 '보통' 수준 내에서 오염도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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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경안천과 진위천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졌다.
시는 환경부 예산(31억원)과 시·도비(4억원) 등을 투입해 산업단지, 물류단지,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개선명령을 내리고, 이들 단지에서 유입되는 하천의 수질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했다.
8년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뒤 수질을 측정한 결과, 경안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13년 3.9ppm에서 2020년 3.4ppm으로 ‘보통’ 수준 내에서 오염도가 감소했다. 진위천은 9.7ppm(나쁨)에서 6.2ppm(보통)으로 한 단계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경안천과 진위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제 2단계 시행을 놓고 환경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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