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등 20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네이버파이낸셜 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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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중 네이버파이낸셜을 제외한 20개사가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중 20개사가 본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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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적격성' 논란 불거진 네이버파이낸셜 신청서 미제출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지난달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중 네이버파이낸셜을 제외한 20개사가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중 20개사가 본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본허가를 신청한 곳은 은행 4개사(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여전사 6개사(신한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 비씨카드, 현대캐피탈), 핀테크 7개사(레이니스트, 보맵, 핀다, 팀윙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NHN페이코), 상호금융(농협중앙회), 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금융투자사(미래에셋대우) 등 20개사다.
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본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본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신청 기회 자체가 박탈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의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파악하고 검찰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약 100억원 상당을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 투자한 것이 화근이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마이데이타 본허가를 앞두고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외부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등을 거쳐 사후 신고를 해도 되는 사안으로 파악하고, 해당 해외투자 건에 대해 사후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정보법 감독규정에 따르면 대주주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 절차나 검찰 조사, 형사 소송 등이 진행 중이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심사를 보류하게 돼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들어 경남은행, 삼성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6개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심사를 보류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네이버파이낸셜 본허가 심사 중단 가능성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이 본허가를 신청한 후에 검토할 사안"이라면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겼다면 원칙적으론 (심사 중단이) 맞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제외한 20개사는 이달말 본허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가입·동의방식, 정보제공범위, 안전한 데이터 전송방식, 소비자 보호방안을 담은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은 내년 2월 나올 예정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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