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 새만금 배수갑문 확대 개방, 내측 어선 안전문제 대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질관리를 위해 새만금배수갑문이 확대 개방되면서 새만금 내측 어선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새만금위원회에서 수질관리를 위해 배수갑문을 확대 개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간에만 운영하던 배수갑문 개방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주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 배수갑문의 주야간 확대 운영으로 새만금 내측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 배수갑문 주위 수역에서 과거 어선의 전복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측 생계용 어업 근본 해법 모색..가력항 확장, 내측 수산업 허용 등
새만금위원회에서 수질관리를 위해 배수갑문을 확대 개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간에만 운영하던 배수갑문 개방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주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새만금 배수갑문의 주야간 확대 운영으로 새만금 내측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 배수갑문 주위 수역에서 과거 어선의 전복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2월 어선이 새만금 가력도 배수갑문 물살에 휩쓸려 2명이 숨졌고 2014년 8월에도 전어잡이 어선이 신시도 배수갑문 물살에 전복되면서 3명이 사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소열 새만금 사업단장은 "배수갑문 개방 시 상류 3㎞까지 급류가 발생해 선박 등이 주변으로 접근하면 사고발생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또, "내측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등 취약시간대 운영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 장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 내측 어선은 407척,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라북도는 파악하고 있다.
새만금 내측에서의 조업은 불법이지만 현재 200여척, 6백 명 가량이 생계차원에서 재첩이나 꽃게,새우, 전어 등 계절에 따라 조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들 어선에 대해 방조제 바깥 항포구로 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1호 방조제를 끼고 있는 가력항은 이들 어선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전북도는 따라서 현재 15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가력항의 규모를 304척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내측에서 생계차원의 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새만금 농업용지에서 수산양식업을 할 수 있도록 새만금 마스터 플랜 변경도 관련 부처 등과 협의하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칼럼]팬덤 정치가 부른 의사당 폭동…꼭 미국의 일일까
- 美교민 "화이자 2차 접종, 1차보단 더 욱신욱신..괜찮아요"
- [전문]트럼프 폭력사태 첫 입장…승복하며 용서구한 듯
- 美 현지 "의사당 난동, 공화당 지지자 45%가 찬성"
- 물만난 中…"홍콩의회 습격때는 '아름답다'더니 지금은 '폭도'?"
- 포항 '애견 쥐불놀이' 여성 2명 검거…"재미로 했다" 진술
- [이슈시개]"서민 흉내"→"친서민"…180도 바뀐 '윤석열 순댓국'
- 日 외무성, 위안부 배상 판결 항의 남관표 대사 초치
- 野 '동부구치소 사태' 맹공…추미애 "방역당국 조치 따랐다"
- 정세균, 자영업자 언급에 '울먹'…백신 실기 지적엔 "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