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산성교회 신도 295명 GPS 위치추적
[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수지산성교회 신도들에 대해 경찰과 함께 강제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300명 가까운 신도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자 휴대전화 위성 위치추적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 재롱잔치를 열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방역당국이 강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16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784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신도가 아니라며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이 295명에 달합니다.
용인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에 역학조사를 위한 GPS 정보제공 협조 요청 공문과 함께 이들의 개별명단을 보냈습니다.
용인시는 수지산성교회를 다니는 신도들에게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확보된 교인명단 중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295명에 대해서 경찰에 휴대폰 GPS위치 추적을 요청하였습니다. 빠르게 전수검사를 완료해서 확산 방지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재 교회 측으로부터 확보한 신도명단은 지난 2019년 기준이어서 이후 늘어난 신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GPS 추적이 불가피하다는 게 용인시 입장입니다.
경찰도 조만간 이동통신 3사에 GPS 자료 제출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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