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韓, 文 리더십 하에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통제"

이도형 2021. 1.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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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노력과 WHO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서신을 보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여러 사회를 붕괴시키고 국제사회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 이 위기와 맞서기 위해 필요한 전 지구적 연대를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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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왼쪽),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노력과 WHO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서신을 보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여러 사회를 붕괴시키고 국제사회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 이 위기와 맞서기 위해 필요한 전 지구적 연대를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의약품 출시에 따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정치적, 재정적 지원 역시 코로나를 종식하고 글로벌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 서한에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 대응을 위한 WHO의 헌신을 평가하면서 올해도 WHO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올해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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