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FA 김재호, 원소속팀 두산과 3년 25억원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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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8일 김재호와의 FA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6시즌을 마친 후 첫 FA 요건을 갖췄던 김재호는 당시 두산과 4년 총액 5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FA 계약을 마친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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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8일 김재호와의 FA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9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25억원이다. 지난달 FA 시장이 열린 후 의견을 주고 받아왔던 두산과 김재호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만나 최종 합의에 도달하며 사인을 마쳤다.
김재호의 두번째 FA 계약이다. 2004년 중앙고 졸업 후 두산의 1차 지명 신인으로 입단한 김재호는 데뷔 이후 현재까지 두산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6시즌을 마친 후 첫 FA 요건을 갖췄던 김재호는 당시 두산과 4년 총액 50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
이후 4년간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꾸준히 지켜낸 김재호는 2020시즌 120경기를 뛰며 타율 2할8푼9리-2홈런-3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계약 조건을 고려했을때 김재호는 사실상 현역 생활 마무리까지 두산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FA 계약을 마친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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