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위에 손흥민?..통계로 증명된 '특급 골잡이'

조은지 2021. 1.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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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탁월한 결정력이 통계로도 증명됐습니다.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의외의 상황에서, 손흥민이 누구보다 많은 골을 뽑았다는 게 통계로 증명됐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지난해 10월) : 누가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팀입니다. 득점하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도와야죠. 우리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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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탁월한 결정력이 통계로도 증명됐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잘 살리기로는 메시, 호날두보다 앞선 '유럽 무대 1등'이라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스카스상을 안긴 번리전 70m 드리블 골!

툭툭, 달리다가 번뜩, 아스널전에서 나온 명품 감아 차기 득점!

토트넘 손흥민 골이 유난히 환상적인 건, 기분 탓이 아니었습니다.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의외의 상황에서, 손흥민이 누구보다 많은 골을 뽑았다는 게 통계로 증명됐습니다.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는 이른바 '주워 먹기'로 불리는 쉬운 골은 0.96골, 개인기로 만든 고난도 골은 0.12골, 이런 식의 '기대 득점' 지표와 실제 골을 비교했습니다.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 특급 공격수 20명 가운데 단연 1위입니다.

최근 5년간 리그에서 61골을 넣었는데, 기대 득점 42.4골보다 44% 많습니다.

2위인 '단짝' 케인의 두 배가 넘고, 메시나 호날두도 압도합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피니시 마에스트로'라면서, 양발잡이에 역습 능력이 뛰어난 데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지난해 10월) : 누가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팀입니다. 득점하고, 서로를 위해 싸우고 도와야죠. 우리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하잖아요.]

다만 '통계의 함정'도 덧붙였습니다.

호날두가 기대 득점대로 골을 넣었지만, 손쉬운 골 상황을 만드는 찰나의 움직임 역시,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귀한 능력이라는 겁니다.

어쨌든 메시와 호날두를 누르고 세계 최강 마무리 능력을 수치로 증명하며, 손흥민은 나날이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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