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 강추위' 전북도, 긴급 한파대책 추진

김민수 2021. 1.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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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가 넘는 맹추위와 함께 전북 전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긴급 한파대책 추진에 나섰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5∼15cm 추가적인 눈과 함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계속 가동해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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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안부 확인, 노숙인 임시 주거시설 지원
염소 및 양식 숭어 동사 등 피해 속출
재난부서 행정력 집중..한파피해 예방 나서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린 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7.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영하 20도가 넘는 맹추위와 함께 전북 전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긴급 한파대책 추진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8일과 9일 사이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20도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를 유지해 맹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낮 12시 현재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동사했으며 순창에서는 비닐하우스 틀깨작물 0.1ha가 냉해가 발생했고 고창에서는 양식장 숭어 약 7t이 동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5∼15cm 추가적인 눈과 함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계속 가동해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한파피해 예방에 재난부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2만2000명은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702명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통해 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노숙인 218명에 대해서는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거리 순찰을 통해 노숙인 발견 시 보호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축산, 수산 시설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3520동, 인삼재배시설 55㏊ 등 농업시설에 대해서 보온커튼과 난방기 작동을 점검했다.

돼지농가 486호, 닭·오리농가 610호 등 축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관리 지도도 병행했다.

또 수산증양식시설 1393개소에 대해 겨울철 관리요령을 1일 1회 메일을 발송하고 축제식 양식장 7개소에 대해서 수산기술연구소에서 현장지도를 했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현재 눈은 그쳤지만 최강 한파가 지속되는 상태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축수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모든 도민이 피해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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