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인순이 "母, 1년 반 동안 코마..공연 가다 임종 소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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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더 먹고 가'에서 어머니에 대해 말한다.
8일 선공개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 예고편에는 인순이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인순이는 어머니를 회상하며 "체구가 크진 않으셨는데, 강한 분이셨다. 엄마 본인을 위해 입양을 보내실 수도 있었는데, 그냥 남의 눈총을 다 받으면서 나와 동생을 끝까지 키워줬다. 그런 면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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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인순이가 '더 먹고 가'에서 어머니에 대해 말한다.
8일 선공개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 예고편에는 인순이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인순이는 어머니를 회상하며 "체구가 크진 않으셨는데, 강한 분이셨다. 엄마 본인을 위해 입양을 보내실 수도 있었는데, 그냥 남의 눈총을 다 받으면서 나와 동생을 끝까지 키워줬다. 그런 면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1년 반 이상 혼수상태로 병원에 계셨다"는 인순이는 "그때 공연히 잡힌 게 하나 있었다. 그게 1년 전부터 잡혀 있던 축제였다. 그런데 공연을 가던 중에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하지 싶다가, 과연 이대로 간다고 엄마가 좋아했을까 싶었다. 엄마라면 '약속은 지켜야 돼'라고 분명 말씀하셨을 거다. 그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아주 독하게 무대에 올라가서 평상시랑 똑같이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내려오는 계단서부터 울기 시작했다"고 해 강호동과 임지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인순이가 출연하는 '더 먹고 가'는 10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더 먹고 가']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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