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강릉] 북극 한파에 동해안 강릉 경포호도 '꽁꽁'

이해용 2021. 1.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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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에 겨울철 비교적 포근한 강원 동해안의 경포호도 꽁꽁 얼었다.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포호는 동토의 땅을 연상케 하고 있다.

올해 70살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40∼50년 전에는 경포호가 얼어 얼음낚시를 하거나 썰매를 타기도 했지만 최근 이처럼 꽁꽁 언 것은 아주 보기 드물다"며 "손자에게 보여 주기 위해 셀카로 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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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북극발 한파에 겨울철 비교적 포근한 강원 동해안의 경포호도 꽁꽁 얼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8일 북극한파에 얼어붙은 강원 강릉시 경포호에서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면서 경포호는 동토의 땅을 연상케 하고 있다.

경포호 가운데 세워진 월파정은 하얀 빙판으로 포위됐다.

이처럼 경포호가 얼어붙자 일부 시민은 얼음이 두껍게 언 곳에 직접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포호는 습지에서 물이 들어오거나 바다로 빠지는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얼었다.

올해 70살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40∼50년 전에는 경포호가 얼어 얼음낚시를 하거나 썰매를 타기도 했지만 최근 이처럼 꽁꽁 언 것은 아주 보기 드물다"며 "손자에게 보여 주기 위해 셀카로 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손자에게 보여 줘야지"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8일 북극한파에 얼어붙은 강원 강릉시 경포호에서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파로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밤새 매서운 바람에 노출된 차량은 아침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출근길에 애를 먹게 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에는 수돗물이 어는 사고를 막기 위해 온열기가 몇 대씩 등장하기도 했다. (글·사진 = 이해용 기자)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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