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성결교회발 확진자 8명 추가..인터콥발도 4명(종합)

손연우 기자 2021. 1. 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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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새로운 집단감염지인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시보건당국이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날 확진된 8명은 모두 울산762번의 접촉자들로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예배 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7일 확진된 울산762번은 당시 761번(중구·60대)과 울산763번(남구·20대)과 동시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울산757번의 접촉자들이자 같은 교회 신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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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교회, 대면 금지기간 수차례 예배 '강행'
31일 울산지역에서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인터콥 울산지부는 지난 19일 제2울산교회를 빌려 10대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선교캠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울산시 중구 제2울산교회 모습. 2020.12.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의 새로운 집단감염지인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시보건당국이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날 확진된 8명은 모두 울산762번의 접촉자들로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예배 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762번은 이 교회 종사자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울산770번(중구·40대), 771번(남구·50대), 772번(북구·40대), 773(북구·20대), 774번(울주군·20대)등 5명이 확진됐다. 이 중 772번과 773번은 762번의 아내와 아들이다.

오후 들어서는 울산776번(북구·40대), 777번(중구·70대), 778번(중구·70대)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은 교회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일 확진된 울산762번은 당시 761번(중구·60대)과 울산763번(남구·20대)과 동시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울산757번의 접촉자들이자 같은 교회 신도들이다.

시 보건당국은 8일 오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 울산제일성결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것과 별도 조치시까지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조치 제37호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대면금지 기간동안 예배를 강행한 울산제일성결교회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이날 오전에는 인터콥발 확진자 4명(767~769, 775번)도 추가됐다.

이들 중 울산767번(동구·50대), 768번(동구·50대),769번(동구·20대)등 3명은 모두 울산725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725번은 세계비전교회 소속으로, 지난해 12월 11부터 12일까지 상주 BTJ열방센터에 다녀왔다.

나머지 1명(울산775번)은 울주군 거주 50대 남성으로, 울산647번의 접촉자다. 울산647번은 인터콥 울산지부 선교캠프가 열렸던 제2울산교회 소속이다.

이로써 울산지역 인터콥발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으며 일일 확진자는 12명, 누적 확진자는 778명이 됐다.

한편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울산753번(남구40대)이 북구 소재 예식장과 뷔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확진자가 식사했던 5번홀에 함께 있었던 4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당시 방명록 정보가 불명확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추가 방문자 파악에 나섰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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