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공당대표가 탈당해 국민의힘 경선? 불가능한 얘기"

유경선 기자 2021. 1. 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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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8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단일화 관련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민의당 예방 후 취재진과 만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단일화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 차원에서 논의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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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당대당 통합 제안 사실무근..국민의힘도 일치된 의견 없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당은 8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단일화 관련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의 국민의당 예방 후 취재진과 만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단일화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 차원에서 논의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통합에 대한 일치된 의견을 갖고 있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입당하라고 하는 것이고,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통합하자고 하는 것은 당의 의견이 다른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본경선 여론조사 100%' 규칙을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정 의원이 어떻게든 안 대표와 단일화를 이뤄서 보궐선거에 이기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그런 부분을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며 "적어도 후보 단일화의 공통분모는 만들어졌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양보해야 한다며 안 대표의 입당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이 내놓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가진 사람이 더 열려있고 내놓아야 감동도 있고 일이 잘 풀리는 것"이라며 "공당 대표가 탈당해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나, 정치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이날 안 대표를 비판하며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 이 의원은 "1등 후보에 대해서는 후발주자들이 다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 전형적인 선거 과정이라고 본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들이 합의하는 과정에 있다면 필요하다고 보지만, 정책이 아닌 다른 부분을 비난하면 야권 지지층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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