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빅톤·(여자)아이들·트레저·T1419, 한날 한시 아이돌 대전

추승현 기자 2021. 1.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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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이 11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 사진=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각양각색의 아이돌 그룹이 새해 벽두부터 한날 한시에 출격한다. 빅톤, (여자)아이들, 트레저, T1419는 11일 정규앨범을 발매하거나 데뷔하며 저마다의 부푼 포부로 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 빅톤, 데뷔 4년여 만에 첫 정규앨범

빅톤은 11일 정규 1집 ‘보이스 : 더 퓨처 이즈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을 발매한다. 지난해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빅톤은 지난 12월 컴백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모든 계획을 연기했다. 재정비를 마친 빅톤은 이번 앨범으로 지난 4년간의 성장을 입증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왓 아이 세드(What I Said)’도 ‘꿈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난히 공백기가 길었던 빅톤은 1년여 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2019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노스탤지아(nostalhia)’를 기점으로 이후 발표하는 매 앨범마다 음원 차트, 음반 판매량, 음악 방송,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왔다. 첫 정규 앨범 수록곡은 대부분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채워지는 등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전언이다.

빅톤은 이날 오후 8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빅톤 컴백쇼 더 퓨처 이즈 나우(The future is now)’로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여자)아이들이 11일 미니 4집 ‘I burn’으로 컴백한다.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콘셉트 장인’ (여자)아이들의 새로운 모습

(여자)아이들은 11일 ‘아이(I)’ 시리즈의 네 번째 앨범인 ‘아이 번(I burn)’으로 컴백한다. 앨범명은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에도 리더 소연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불을 표현하는 ‘火’와 꽃을 의미하는 ‘花’를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했다. 동양적인 악기에 서늘한 감수성이 더해져 (여자)아이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자)아이들은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데뷔곡 ‘라타타(LATATA)’부터 ‘한(一)’, ‘세뇨리따(Senorita)’, ‘어-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DUMDi DUMDi)’로 뭄바톤, 90년대 레트로, 뉴트로 붐뱀, 얼반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여성성을 강조하기 보다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콘셉트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한(寒)’ ‘꽃(花)’ ‘화(火)’ 세 가지 콘셉트 티저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예고한 만큼, 이들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미니 4집 ‘아이 번’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화(火花)’ 활동을 이어간다.

트레저가 11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트레저, 첫 정규 앨범으로 데뷔 프로젝트 마침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트레저는 데뷔 5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트레저는 지난해 8월 데뷔곡 ‘보이(BOY)’를 시작으로 ‘사랑해 (I LOVE YOU)’, ‘음 (MMM)’을 연이어 발표하며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는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MY TREASURE)’는 누구나 단 하나뿐인 보석 같은 존재라는 의미를 담은 곡으로,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팝 장르다.

트레저는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앞서 발표한 3장의 싱글앨범으로 데뷔 100일 만에 총 7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석권하며 일본 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또 ‘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애서 신인상을 차지하며 ‘YG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이런 트레저가 첫 정규 앨범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트레저 또한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앨범 발매 2시간 전부터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카운트다운 파티를 진행한다.

T1419가 11일 데뷔한다.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 ‘모모랜드 남동생’ T1419의 강렬한 데뷔 출사표

그룹 모모랜드가 속한 MLD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하는 9인조 보이그룹 T1419는 11일 데뷔한다. MLD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IT 기업 NHN, 소니뮤직(Sony Music)이 손잡고 T1419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 동시 데뷔시킨다. 데뷔 싱글 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1(BEFORE SUNRISE Part1)’의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는 힙합·EDM 장르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뜻의 주문이다. 자신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염원하는 마음이 담았다.

T1419는 정식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를 발표한 이들은 뮤직비디오 공개 4일 만에 약 700만 뷰를 기록하고, 지난달 20일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에서 타이틀송 ‘ROW’ 공개하며 전 세계 4,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또 지난달 16일 웹예능 ‘데일리어스’(Daily Us)‘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T1419는 이날 데뷔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선언한 뒤 온라인 글로벌 데뷔쇼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데뷔쇼에서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를 비롯해 수록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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