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변천된 시대 맞게 대남문제 고찰"..靑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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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했다"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추후 발표될 사업총화 보고 전문과 결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3일차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였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하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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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확대해석 경계하면서 추후 공개될 '결론'에 촉각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했다"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추후 발표될 사업총화 보고 전문과 결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3일차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였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 회의에서 대남·대미 관련 문제를 다룬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남북관계와 북미 대화 등 대외관계를 평가하고 과제를 제시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변천된 시대적 요구'는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답보 상태인 남북, 북미관계와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에 대응해 남북·북미관계를 포함한 대외관계를 어떻게 끌고갈지에 관한 내용은 추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대외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북미관계 변화를 포함, 중국·러시아·동남아 등 국가들과 관계 개선에 집중할 것이란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청와대는 확대 해석은 경계하면서 당 대회가 끝난 뒤 공개될 전문이나 결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1일 발표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에 관한 구상과 북한에 대한 제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년사 전후로 발표될 북한의 대남정책 방향에 관심이 더욱 모이는 상황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만 갖고선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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