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에게 '팽'당했던 LG화학, 결국 100만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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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LG화학(051910)이 장 중 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겼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화학이 전 거래일보다 3.85%(3만 7,000원) 상승한 9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가치가 재평가 국면에 들어서면서 주가는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이달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1~11월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점유율 22.6%)이 CATL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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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올라 99만9,000원 마감
외국인 작년 9월이후 3.5조 담아
올해도 LG화학의 배터리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블루 웨이브(민주당 장악)’가 확정됨에 따라 친환경 정책 추진과 함께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일 삼성증권은 LG화학의 2021년 배터리 매출액이 18조 4,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48%나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결 실적 내 배터리 매출 비중은 지난 2017년 17%에서 올해 48%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창사 이래 배터리 사업부의 이익은 절대적으로 소형 배터리에서 발생했으나 전기차(EV) 배터리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최대 이익 창출원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력 사업이 화학에서 EV 배터리로 완연하게 변화될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증권사들은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전일 삼성증권은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1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125만 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목표 주가 대비 36%나 상향된 수치다. 이번 주 대신증권(120만 원)과 SK증권(110만 원) 역시 LG화학의 목표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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