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도 처벌 안받아서?.. 쿠팡 '짝퉁 거래' 안막나 못막나
#. 시계조합과 쿠팡이 갈등을 빚은 지 두 달여. 쿠팡에서 명품 시계 위조품 판매는 중단됐다. 하지만 여전히 의류·가방·신발 등 명품 브랜드 ‘짝퉁’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품인양 속여 파는 위조품뿐 아니라 정품이라고 허위 표기를 하지 않은 모조품들이 판을 친다.
쿠팡에서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 상품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짝퉁은 이커머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그중에서 쿠팡은 위조 상품을 유통하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다른 이커머스업체와 달리 직접 판매하는 직매입 상품 비중이 높은데도 ‘짝퉁 천국’의 불명예를 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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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상품 유통 논란에 쿠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직매입 비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위조 상품이 많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쿠팡 관계자는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직매입을 통해 로켓배송이라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외부 셀러 비중이 낮은 쿠팡이 위조상품을 방치한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쿠팡 측의 주장을 뒤집어 보면 외부 판매자 비중이 비교적 작은데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쿠팡은 다른 이커머스업체 보다 위조 상품 유통으로 적발된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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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외부 판매자가 임의로 등록하는 위조 상품을 일일이 걸러내긴 어렵다는 게 쿠팡 측이 주장이다. 적발된 판매자를 퇴출해도 다른 사업자명으로 재등록을 하는 것까지 막기는 어렵기 때문. 즉 단속이 역부족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다른 이커머스업체와 비교하면 쿠팡의 소비자 피해 구제책은 변변치 않다. 위조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직접 가품임을 증명해야만 환불을 해주는 수준에 그친다.
이와 달리 티몬은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밝혀질 경우 100% 환불에 적립금 10%를 추가로 보상한다. 11번가도 2009년부터 위조품 110% 보상제를 운영 중이다. 위메프는 100% 환불에 추가 100% 보상을 통해 총 200%를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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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이커머스업체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입법 추진단’을 설치해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거래 관여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할 구상이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9월 쿠팡과 같은 상품판매매개자의 지위와 책임에 대한 규정을 신설한 상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상품판매 매개자에 대한 정의 신설 ▲상품판매 매개자의 간접책임 규정 도입 ▲상품판매 매개자가 주의 의무를 다한 경우 책임 면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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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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