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 "동강병원 조리원 집단해고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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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8일 동강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강병원은 영양실 조리원들에 대한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동강병원 영양실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가 계약기간 만료인 12월31일을 불과 사흘을 앞두고 조리원 21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박준석 울산본부장은 "조리원들에 대한 집단해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울산본부 조합원과 지역 노동자, 시민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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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동강병원 영양실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가 계약기간 만료인 12월31일을 불과 사흘을 앞두고 조리원 21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김봉자 울산지역분회장은 "십수 년 일해 온 조리원을 불과 3일 전 통보로 해고했다"면서 "그동안 업체가 바뀌어도 고용은 승계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노조는 동강병원 박원희 이사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동강병원 측이 동원홈푸드와 깊이 논의해보고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민주노총은 그동안 근속과 상관없이 최저임금을 받아 온 조리원들을 해고할 이유가 없다면서 노조 설립과 직장내 갑질에 맞서는 문화를 허용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박준석 울산본부장은 "조리원들에 대한 집단해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울산본부 조합원과 지역 노동자, 시민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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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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