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원 외인 '사자'에 코스피 3100선 돌파..현대차 1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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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을 넘는 외인 순매수가 코스피 3100선 돌파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2억원, 1조1453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은 홀로 1조6431억원을 사들였다.
6일에는 개인이 1조7292억원을 사들이며 최초 3000선 돌파를 이끌었고, 종가 기준 3000선에 안착한 7일에는 기관이 1조3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222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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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을 넘는 외인 순매수가 코스피 3100선 돌파를 견인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장중 3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일 코스피는 장중 3000선을 최초 넘어선 데 이어 전날 3031.68로 마감, 종가 기준 3000선까지 돌파했다.
증시를 이끈 주인공은 '외국인'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2억원, 1조1453억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은 홀로 1조6431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6일 이후 투자주체별로 돌아가며 증시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6일에는 개인이 1조7292억원을 사들이며 최초 3000선 돌파를 이끌었고, 종가 기준 3000선에 안착한 7일에는 기관이 1조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의 90%(1조4936억원)은 대형주로 쏠렸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6052억원)다. 이는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수 규모의 36%에 달한다.
NAVER(1786억원), 현대차(1728억원), 카카오(1331억원), SK하이닉스(738억원), 엔씨소프트(529억원) 등도 사들였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운송장비가 12% 넘게 급등했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도 4~5% 초강세였다. 유통업, 기계, 화학도 2~3% 올랐다.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1% 약세였다.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현대차(19.42%)를 비롯해 현대모비스(18.06%), 기아차(8.41%), 현대위아(21.33%) 등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했다.
이날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7% 넘게 급등했다.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 개발이 핵심기술의 병목으로 지연된다는 소식에 수혜가 기대되면서다.
NAVER와 카카오도 7% 넘게 올랐고,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주도 3~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마감했다.
개인은 286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2223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1~2%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5%, 2%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CJ ENM도 4~5% 상승했다. 씨젠, 알테오젠 등은 각각 1%, 3%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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