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단, 정세균 총리 만나 '비대면 예배' 완화 조치 요청

이기림 기자 2021. 1.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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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의 예배방식 개선을 요청했다.

8일 한교총에 따르면 대표회장인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상임회장인 신정호 예장 통합 총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정 총리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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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들이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 예배 방식의 개선을 요청했다.(한교총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의 예배방식 개선을 요청했다.

8일 한교총에 따르면 대표회장인 소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상임회장인 신정호 예장 통합 총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정 총리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한교총 측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인 지역에서 종교시설만 2.5단계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조치임을 지적하고, 거리두기 단계와 동일한 2단계 적용을 요청했다.

한교총 대표회장들이 지난 7일 정 총리와 만났다.(한교총 제공)© 뉴스1

또한 거리두기 2.5단계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방역을 위해 유리하지 않으므로 주일 낮에 드리는 예배에 한해서 제한적 대면 예배를 허용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공무원이나 공공근로자들이 교회 출석을 이유로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점과 상가 임대교회들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는 초긴장 상황에서 대응하면서, 병실 확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재생산 지수에서도 낮게 나타나고 있어 다행"이라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다시 의논해보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예장 합동, 통합,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등 33개 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전체 개신교 90%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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