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린대 행정부총장, 거래뒷돈 2000만원..검찰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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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선린대학교 행정부총장 A씨가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 사건은 선린대학교 직원이 비위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고, 1년2개월 수사 끝에 A씨는 기소됐다.
선린대 노조는 이날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A행정부총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사립 학교법에 따라 A씨의 비리를 방관한 재단과 학교 측의 책임과 입장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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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선린대학교 행정부총장 A씨가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거래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학 자재납품 등과 관련, 거래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사례금 명목 등으로 2000만원가량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선린대학교 직원이 비위 내용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고, 1년2개월 수사 끝에 A씨는 기소됐다.
선린대 노조는 이날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A행정부총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징계해야 한다"며 "사립 학교법에 따라 A씨의 비리를 방관한 재단과 학교 측의 책임과 입장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선린대 관계자는 "기소된 내용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징계위 개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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