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대형주' 코스피 시총 TOP10, 10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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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불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위 10개의 전체 시총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은 1031조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100(시가총액 100위까지) 종목들의 시총 합산은 1741조원으로, 올해 들어 5거래일간 168조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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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총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네이버를 제외한 7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첫 시총 100조원을 넘어섰고, LG화학 역시 70조원을 돌파했다.
장중으로는 삼성전자가 주가 9만원 고지를 밟았고, LG화학도 100만원을 훌쩍 넘긴 101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부문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25만7000원, 39만5500원을 터치하며,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은 1031조원을 기록했다. 전날 967조원에서 하루 만에 시총이 LG화학의 규모와 맞먹는 70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올해 코스피가 역사적 신고가인 3000선을 돌파한 배경에는 이들 코스피 대형주의 상승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100(시가총액 100위까지) 종목들의 시총 합산은 1741조원으로, 올해 들어 5거래일간 168조원 급증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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