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등 3150선 돌파..단기 과열 우려도(종합)

신항섭 2021. 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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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서자마자 3150선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급등세로 지수가 무려 120포인트 폭등했다.

다만 너무 빠른 상승세와 급등세였다는 점에서 단기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날에 이어 빠른 상승세였다는 점에서 단기과열에 따른 조정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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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너무 빠른 상승, 조정 나올 수 있어"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코스피가 장중 3100선을 넘어선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2.16포인트 (2.71%) 오른 3113.84를 나타내고 있다. 2021.01.0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서자마자 3150선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급등세로 지수가 무려 120포인트 폭등했다. 다만 너무 빠른 상승세와 급등세였다는 점에서 단기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31.68)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로 출발했으나 빠르게 그 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 초반 매도세였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한 후 상승폭이 커졌고, 오후에는 12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31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3161.11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6439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 5623억원, 기관 1조1441억원 순매도했다.

375개의 종목이 상승했고, 463개의 종목은 하락을 68개의 종목은 보합권을 보였다. 즉, 대형주 중점의 상승세가 나오면서 중소형주 대부분이 지수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7.12% 오른 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9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인 배경으로는 TSMC 관련 보도로 풀이된다. 외신 디지타임즈는 대만 TSMC가 3나노 핵심기술 병목으로 양산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였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애플과의 협업 소식이 그룹주 전체에 호조가 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이 다수의 대형주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전날에 이어 빠른 상승세였다는 점에서 단기과열에 따른 조정 우려도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 과열이 맞고 조정이 와서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며 "과열이란 것을 인지하고 어떤 부분이 조정포인트가 될지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2000년 IT버블 꺼질때만큼의 급락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장을 마쳤다. 0.19%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9억원, 222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862억원 순매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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