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요청 · 빠른발', 두산이 김주찬 코치를 영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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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코치는 현장에서 요구가 있었다."
지난시즌을 마친 뒤 코치진 대거 유출을 겪은 두산이 새 얼굴들을 영입했다.
두산은 8일 '김지훈, 김주찬, 정병곤, 유재신 등 4명을 코치와 새 시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를 알게 된 두산이 재빠르게 코치 영입을 추진했고, 김주찬은 두산의 코치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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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을 마친 뒤 코치진 대거 유출을 겪은 두산이 새 얼굴들을 영입했다. 두산은 8일 ‘김지훈, 김주찬, 정병곤, 유재신 등 4명을 코치와 새 시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김지훈 코치는 KIA에서 은퇴한 뒤 배터리코치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렇지만 김주찬, 정병곤, 유재신 코치는 프로팀 코치 커리어를 두산에서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KIA에 몸담았던 김주찬은 계약 종료 후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팀을 떠나야 했다. 현역 연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지만, 최근 각 구단들이 육성기조로 팀을 운영하고 있어 새 팀을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두산이 재빠르게 코치 영입을 추진했고, 김주찬은 두산의 코치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김주찬의 영입 배경과 관련해 두산 관계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현장 코칭스태프의 요청이 있었다”며 귀띔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주루 센스를 가진 김주찬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원했다는 후문이다. SK로 떠난 김민재 코치의 빈자를 대신해 3루 코치를 맡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2군 코치 자리도 비어있기 때문에,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병곤, 유재신 코치는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게 한다. 고영민 코치와 한화로 떠난 조성환 코치가 두산에 합류했을 때도 젊음을 앞세운 소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당시 선수들이 정말 좋아했다. 같이 선수생활을 했던 베테랑 선수들이 특히 좋아했다”며 두 코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롭게 합류한 코치들은 올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코치도 화수분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새롭게 합류한 코치들이 성공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까.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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