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153개 웹사이트 '성차별 표현'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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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와 산하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153개를 대상으로 성차별적 표현이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웹사이트 전수조사에 대해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홍보물 성별 영향평가 자문단이 내용을 검토해 △ 성역할 고정관념 △ 성차별적 표현 △ 외모지상주의 △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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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웹사이트의 임신 말기 행동 요령 안내에 '밑반찬 챙기기'와 '남편 속옷 챙기기' 등 성차별적 내용이 포함됐던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웹사이트 전수조사에 대해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홍보물 성별 영향평가 자문단이 내용을 검토해 △ 성역할 고정관념 △ 성차별적 표현 △ 외모지상주의 △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이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점검 결과를 담당 부서에 알려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고, 앞으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차별적 내용이 포함된 것을 철저히 점검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성 인지 감수성에 기반을 둔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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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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