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했던 메시 다시 웃게 만든 건 18살 페드리.. 잔류 가능성↑

허윤수 2021. 1.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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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했던 에이스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아틀레틱 빌비오와의 순연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카'는 "페드리의 활약과 승리는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또 메시 거취에 대한 낙관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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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고독했던 에이스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아틀레틱 빌비오와의 순연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승점 31점)는 3위로 뛰어오르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초반 부진을 딛고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역시 메시가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이적을 선언했던 그는 계약 조건에 잡혀 팀에 남았다. 이렇게 어수선했던 프리 시즌 탓인지 초반 활약은 이름값에 걸맞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메시였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과 함께 이날 멀티골로 리그 9호골을 기록,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등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르카’는 “빌바오전에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는 다시 행복해졌다. 이는 단순히 승리 때문이 아니다”라며 결과 이외의 요소를 말했다.

그 중심에는 10대의 페드리(18)가 있었다. 이날 페드리는 0-1로 뒤진 전반 14분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39분에는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메시에게 패스를 내주며 골을 도왔다.

매체는 “메시는 오랜만에 경기장에서 웃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첫 득점 후 도움을 준 페드리에 대한 흥분은 분명했다”라며 합이 맞는 파트너를 발견한 모습을 전했다.

이어 “메시가 행복한 것은 단순히 득점해서가 아니다. 다른 주된 이유는 페드리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 축구선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페드리의 등장은 메시의 잔류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시즌이 끝난 후 거취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떠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페드리의 활약과 승리는 팬들에게 희망을 줬다. 또 메시 거취에 대한 낙관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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