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도 '영화는 계속된다'..22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 29일 개막

김동욱 2021. 1.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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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온라인으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회에서 2019년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배우 최희서(맨 오른쪽)와 프로그래머 문성경·전진수·문석 등이 주요 상영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립·대안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다시 전환하되, 온라인을 결합한 행사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영화는 계속된다'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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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온라인으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회에서 2019년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배우 최희서(맨 오른쪽)와 프로그래머 문성경·전진수·문석 등이 주요 상영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온라인으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회에서 2019년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배우 최희서(맨 오른쪽)와 프로그래머 문성경·전진수·문석 등이 주요 상영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립·대안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다시 전환하되, 온라인을 결합한 행사로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오는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열흘 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영화는 계속된다’로 정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 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낸 영화인과 관객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절벽에 내몰린 영화산업 위기를 함께 돌파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것이라는 게 조직위 측 설명이다. 또 도전하는 영화, 새로운 영화를 발굴·소개하는 영화제 본령에 충실하려는 영화제의 다짐을 내포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정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지속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방역 조치를 세부적으로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영화제 일정을 한 달 연기하고 역대 최장기인 114일 동안 무관객 영화제로 치렀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데 방향성을 뒀다”며 “위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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