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출연료 미지급 사태..강형욱도 못 받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1.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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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빚고 있다.

8일 스포TV뉴스는 방송가의 말을 빌어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외주 제작사가 강형욱을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강형욱 훈련사를 비롯, 이경규, 장도연이 몇 개월째 출연료를 받지 못했으며, 외주 스태프들의 임금도 밀린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개는 훌륭하다’ 외주 제작사이 코엔미디어가 경영상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엔미디어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여러 방송인들이 수억 원대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해 잇달아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관계자는 매체에 “KBS가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형욱 훈련사와 연예계 대표 애견인 이경규가 출연하며 2019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아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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