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 절정..주말에도 -15도 안팎 강추위

김동혁 2021. 1.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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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더 강화된 가운데 주말에도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한파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북극 냉기가 몰려와 중부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도 기록적인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 16.5도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내려간 영하 18.6도를 보여 2000년 이후 가장 추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8.5도, 경기와 강원 북부에선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광주는 영하 13.5도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왔고, 강원도 산간은 영하 29.1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습니다.

울진과 군산, 창원과 해남 등에선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과 경남에도 한파특보가 추가로 발령되면서 전국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도 중부지방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랭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백령도와 전남,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과 동부, 북부, 울릉도 등에는 대설 경보가 서해5도와 전남 진도, 신안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호남 서해안으로는 5에서 최고 15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걸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은 만큼 보행자 낙상과 차량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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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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