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간호학원발 확진 사흘간 21명..병원 실습생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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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간호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흘 만에 2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구미 간호학원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5일 김천 거주 수강생 한 명이 첫 확진된 이후 다음날 15명이 발생, 이날 5명까지 사흘 만에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 구미지역 병원에서 현장 실습 중이던 수강생도 있어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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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간호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흘 만에 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에는 병원에 실습을 나간 수강생도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구미 간호학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5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미 간호학원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5일 김천 거주 수강생 한 명이 첫 확진된 이후 다음날 15명이 발생, 이날 5명까지 사흘 만에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 구미지역 병원에서 현장 실습 중이던 수강생도 있어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해당 간호학원 수강생은 120여명으로, 이중 절반은 학원에서 주로 강의를 듣는 ‘이론반’ 소속이고 나머지 절반은 구미지역 병원 6, 7곳에 나가 현장 실습을 받는 ‘실습반’이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장시간 강의를 들으며 함께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실습한 병원에도 밀접접촉자 파악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일일 평균 2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0시 기준으로 2,20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구미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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