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뛰어들었다, 코스피 3100선 뚫고 신기록 폭주

2021. 1.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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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100선을 넘어선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8.26포인트 (2.58%) 오른 3109.94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

코스피의 질주가 돋보인 하루였다. 개인에 이어 기관, 그리고 외국인이 번갈아가며 매수 주체가 되어 지수를 끌어올렸다.

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 오른 3152.1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두 달 만에 1조6440억원 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인 7일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선 고지에 안착한 뒤 하루 만에 또 100포인트 넘게 폭등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00포인트(15%) 이상 치솟았다.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숨가쁘게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9만원을 찍어 ‘9만전자' 고지를 밟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7.12% 오른 8만88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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