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父 휠체어 많이 밀어드려..매니저가 장애인주차구역에 차 세우면 화나"

신정인 2021. 1. 8.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기우(39·사진)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위에 대해 일침했다.

이번 영상에서 박위는 함께 출연한 이기우에게 "(이기우) 아버지 몸이 오래전부터 편찮으셨다고 했다. 제가 휠체어 탄 모습이 익숙하셨냐"고 물었다.

이기우는 "이 채널이나 너를 통해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매니저가 부득이한 경우든 뭐든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든지 앞을 막으면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기우(39·사진)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위에 대해 일침했다. 

유튜버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지난 7일 “한겨울에 히터 없이도 차 안을 따뜻하게 만드는 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낙상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휠체어 생활 중인 박위는 지난해 12월 ‘SBS 스페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박위는 함께 출연한 이기우에게 “(이기우) 아버지 몸이 오래전부터 편찮으셨다고 했다. 제가 휠체어 탄 모습이 익숙하셨냐”고 물었다.

이기우는 “아버지 휠체어도 많이 밀어드렸다. 그래서 생소하거나 낯설지 않았다”며 “가족끼리 교외에 있는 큰 고깃집을 가거나 할 때 장애물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야 아버지보다 더 큰 두 아들이 있어서 들어가고 나올 수 있지만 혼자 오시거나 두 분이 오실 때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위(위 사진 오른쪽)는 “제가 휠체어 생활을 해보니 생각보다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감했다.

이기우는 “이 채널이나 너를 통해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매니저가 부득이한 경우든 뭐든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든지 앞을 막으면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자리가 누군가한테는 지금 당장 잠깐이라도 꼭 필요라고 해서 정해놓은 자리 아니냐. 우리가 잠깐 편하자고 침범하는 자체가 비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위라클’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