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첫 여성국장 탄생..주요 보직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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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공직사회에서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최초 여성국장을 비롯해 과장·팀장급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공무원이 포진,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정 국장은 공직생활 38년 만에 고창군 여성 최초 국장직급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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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 공직사회에서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최초 여성국장을 비롯해 과장·팀장급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공무원이 포진,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문화복지환경국장(직무대리)에 정명숙 울력행정과장이 임명됐다.
정 국장은 공직생활 38년 만에 고창군 여성 최초 국장직급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또 핵심보직인 부면장, 인사, 군정홍보, 민원 등에도 여성 공무원들이 대거 자리 이동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고창군에서 관리직으로 지칭되는 4급 상당에 여성은 2명, 5급은 3명, 6급(팀장급)은 전체 185명 중 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기인사에도 5급 승진자 3명 중 1명이 여성이었다.
앞서 유기상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고, 이 중 핵심사업으로 ‘공직사회 핵심보직 여성진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민선 7기 첫 인사였던 2018년 하반기 인사에서 김공례 주민복지실장이 여성 최초 서기관(4급) 승진의 길을 열었다.
또 지역 최초 여성부군수인 천선미 부군수를 비롯해 여성면장과 여성부면장이 함께 일하는 곳(고수면, 성송면, 부안면) 도 나왔다.
유기상 군수는 "주요 보직에 임명된 여성 공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과 능력을 겸비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해준 우수 공무원이다"며 "앞으로 구시대적인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 흐름에 따라 개인 능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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