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인 지원'.. 대구 수성구, 공공일자리사업 우수상

지역 문화·예술인 특성화사업서 높은 평가 얻어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희망일자리,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 등 총 4가지 사업에 대해 평가했다. 사업참여율과 예산집행률,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일자리사업에 140억여 원을 투입해 183개 사업을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특성화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공연예술인에 대한 지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2020 수성못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11개 팀을 구성했다. 수성못에 설치된 현장스크린으로 온라인 공연을 펼쳤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에서 다양한 힐링 예술콘서트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제2회 수성빛예술제’에서는 희망일자리 수성빛예술제팀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 전시로,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행정보조사업 등 청년지원 사업을 실시해 생계 및 일자리 경력 형성을 지원했다.

수성구는 올해에도 행복더하기 일자리사업, 신중년을 위한 5070 뉴챌린지 일자리사업, 대구형 디딤돌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일자리사업은 경제회복의 출발점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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