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1일 신년사 발표..선도국가 비전 밝힌다
임성현 2021. 1. 8. 15:24
집권 5년차 국정과제 밝혀
'통합' 화두로 사면 언급할까
'통합' 화두로 사면 언급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 국정 비전을 밝힌다. 8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이를 통한 경제회복, 최대 국정과제인 한국판뉴딜과 2050 탄소중립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일 신년인사회에서 문대통령은 올해 화두로 통합, 도약, 회복을 제시한바 있다. 새해 일성으로 '통합'을 꺼내든 만큼 정치권 최대 현안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마지막 재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문대통령은 신년사에 이어 별도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5년차 국정목표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부동산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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