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낮아지는 부산..18명 추가 감염(종합)

조원진 기자 2021. 1. 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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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1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182명으로, 하루 평균 25.1명이 감염되는 추세"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57"이라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수와 1인당 감염 지수가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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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도 0.57 낮아져
보건당국 "아직 안심하기엔 일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에서는 1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고무적인 점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명대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8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9명, 이날 오전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2093번부터 2110번까지다.

이들 중 2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2094번)와 종사자(2093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 환자인 2095번도 정기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환자 41명과 직원 18명 등 59명이 감염됐다. 2098번(영도구)은 이 곳에서 근무하는 2089번의 가족으로,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연관 확진자로 분류됐다.

교회 연관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2096번(강서구)과 2110번(금정구)은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 촬영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2096번(강서구), 2097번(동래구), 2099번(남구), 2105번(부산진구), 2106번(남구), 2107번(수영구), 2108번(영도구) 등 7명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는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 사례이거나 중국 출국 전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진단검사를 받은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110명으로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 1명, 80대 1명, 90대 1명 등 확진자 3명은 끝내 숨졌다. 부산 사망자 누계는 71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서 요양병원 연관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182명으로, 하루 평균 25.1명이 감염되는 추세”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57”이라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수와 1인당 감염 지수가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고 최근 확진자 동선이 단순해 접촉자 수도 줄고 있으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환자가 25명이기 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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