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극단으로 흐르는 사회, 굉장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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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사당을 점거한 트럼프 지지 시위와 관련 우리 상황도 이와 별다르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같은 양 지사의 뜬금 딴나라 걱정에 차기 대권 행보를 위한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니냐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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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사당을 점거한 트럼프 지지 시위와 관련 우리 상황도 이와 별다르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같은 양 지사의 뜬금 딴나라 걱정에 차기 대권 행보를 위한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니냐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양 지사는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시위대에 의한 점거 과정에서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민주주의 상징이자 심장인 미국 의회가 점거되면서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세계에 적나라하게 보여준 일대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복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며 극단이 판치는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지 여실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사회 또한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지지 정당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극단으로 흐르는 사회, 극단만이 평가받는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지 미국 의사당 점거 사태가 웅변하지 않냐”라며 재차 현 국내 상황을 비판했다.
양 지사의 이 같은 SNS 정치 행보를 두고 아직까지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통합’을 내세운 대권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당 대권 후보 중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자 이 지사와 결을 달리한 통합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한 정치권 인사는 “우리 우방국인 미국 걱정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 본인의 대권 행보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며 “극우·강성보수쪽과 담을 쌓은 이 지사와는 달리 통합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귀띔했다.
내포=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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