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공무원 확진..'업무 마비'

최대호 기자 입력 2021. 1. 8. 15:15 수정 2021. 1.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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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청 공무원 1명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899번 확진자로 분류된 공무원 A씨는 시 본청 별관 건물에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4일 시 본청에서 근무했으며, 5일에는 코로나19 대응부서인 재난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팀에서 24시간 동안 근무했다.

시는 이에 재대본을 포함한 시 본청 본관 및 별관 건물을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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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본청 폐쇄 및 직원 1300여명 전수검사중
수원시청 전경.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청 공무원 1명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899번 확진자로 분류된 공무원 A씨는 시 본청 별관 건물에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시 본청에서 근무했으며, 5일에는 코로나19 대응부서인 재난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팀에서 24시간 동안 근무했다.

시는 이에 재대본을 포함한 시 본청 본관 및 별관 건물을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에 나선 상태다.

또 본관과 별관 건물 사이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 직원 13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은 모든 직원에 대해서는 즉각 귀가조치 후 자가격리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 재대본 파견 공무원이 확진되면서 관련 근무자들이 모두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되는 등 재난안전 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소수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관련 업무를 전혀 숙지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재대본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대체 투입된 저 외에 현재 아무도 없다. 다 검사받으러 갔다"며 "(제가)대체 투입되다보니 A씨가 몇번 확진자인지 모른다. 별도로 아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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