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첨단장비로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유승훈 기자 2021. 1.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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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청정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올해부터 첨단장비를 탑재한 정밀측정 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첨단 장비를 장착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으로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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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정밀측정 차량 운행..오염현황 지도로 표현, 한눈에 확인
불법 배출 사업장 추적 및 도로 재비산먼지 분석에 활용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청정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올해부터 첨단장비를 탑재한 정밀측정 차량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300여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차량에 의해 발생하는 재비산 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지도로 표현해 오염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그동안 이뤄진 공기 포집 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방법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악취물질 특성상 검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정밀측정차량을 이용하면 악취물질도 실시간으로 미량 검출할 수 있어 불법 배출 사업장 추적에 활용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재비산먼지를 측정해 현황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지역에 이 차량을 효율적으로 투입,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첨단 장비를 장착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으로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 담당자들의 유기적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에 측정결과를 공유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며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전북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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