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영국·남아공발 변종에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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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영국, 남아프리카발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필 도미처 화이자 백신연구원은 "지금까지 16개의 변종 코로나를 검사했으며 현재까지 어떤 변종 바이러스도 화이자 백신이 발휘하는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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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영국, 남아프리카발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화이자는 텍사스 의대와의 연구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영국,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종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화이자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중화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다.
필 도미처 화이자 백신연구원은 "지금까지 16개의 변종 코로나를 검사했으며 현재까지 어떤 변종 바이러스도 화이자 백신이 발휘하는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학계에서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4일(현지 시각) BBC와 인터뷰에서 "남아공발 변이가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이는 영국의 새로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팀 소속 존 벨 박사도 전날 타임스 라디오에 최근 "영국발 변이 보다 남아공발 변이를 조금 더 걱정하고 있다"며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형태는 단백질 구조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게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가 더 높은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바이러스 부하는 몸 안에 있는 바이러스의 총량을 뜻하는 말로 전염성의 증가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벨 박사는 또 남아공발 변이의 경우, 새로 개발된 백신으로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화이자 측은 "백신과 합성 RNA 기술을 사용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의 경우 필요할 경우 바이러스의 새로운 돌연변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수정될 수 있으며 이 과정도 6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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