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PD "정규편성 위해 2부 본방사수 부탁해요" [직격인터뷰]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심야괴담회' PD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관심에 "정규 편성을 위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MBC 괴기·공포 토크쇼 '심야괴담회' 연출 임채원 PD가 스타뉴스에 방송 후 관심을 모은 것에 대해 " 소감을 전했다.

'심야괴담회'는 총상금 444만4444원을 놓고 벌이는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납량특집과 달리 어떠한 공포 장치 하나 없이 '괴담'만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앞서 7일 첫 방송에서 '원한령과의 동거' '모텔에서 들리는 소리'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 등의 괴담이 소개됐다. 신동엽, 박나래, 김숙이 MC를 맡았고, 황제성, 허안나 그리고 역사학자 심용환, 카이스트 출신 과학 빌런이자 괴물박사 곽재식이 함께 했다. 이들은 괴담과 관련한 일화도 공개하며 공포 시너지를 끌어올렸다.

'심야괴담회' 1회는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규 편성도 기대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심야괴담회'. 연출을 맡은 임채원 PD는 "방송 전에 '기대한다' 등 반응이 있어서 기대했었다. 그러나 시청률이 정말 충격이었다"면서 "정말 공들여서 만들었다. 시청률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임 PD는 "제가 어린 시절, 공포물을 좋아했다. 신문에 나온 편성표에 체크하고 볼 정도였다. 공포물을 만들어 보겠다는 꿈도 있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회 방송에서 다룬 괴담과 관련 "괴담, 괴기 등은 마니아가 있다. 일부 시청자들께서 '중간에 웃기면 어떡하냐'는 지적도 하셨는데, 너무 무섭게만 가면 자체 심의를 통과할 수가 없다. 저희에게 '심의'라는 고충도 있으니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2회 방송에 대해선 "기이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기이하다' '요상하네'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하실 거다.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채원 PD는 '심야괴담회'가 최근 방송사에서는 다루지 않는 공포, 괴기 관련 프로그램의 대표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규 편성이 된다면, 더 많은 괴담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시청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임 PD는 "시청자들께서 정규 편성을 위해서 2회 본방사수를 꼭 해주셔야 한다"면서 "시청률이 잘 나와야 '심야괴담회'를 정규로 보실 수 있다. 저희 정말 많이 준비했고, 노력도 많이 했다. 꼭, 본방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심야괴담회' 2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황하나 남자친구, 알고보니 남편..'사망' 충격 진실은☞ '320kg' 빅죠, 수술했지만 결국 사망 '충격' ☞ 이하얀, 폭식 장애..몸무게 108kg 충격☞ 김상혁 "내가 몰락한 연예인?"☞ 미스맥심 김나정, 파격 란제리 뒤태..후끈 '핫보디'